한지혜 “시아버지 간암 투병에 남편 간 이식"(‘자연스럽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재은 인턴기자]
배우 한지혜가 시아버지가 간암 투병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자연스럽게’에서는 한지혜가 전인화, 소유진과 함께 한 호프집에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지혜는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시아버지의 간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한지혜는 “결혼한 뒤 첫 작품인 2018년 방영된 KBS2 드라마 ‘같이 살래요’에 출연할 당시 집안에 큰일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한지혜는 “당시 시아버지가 간암으로 편찮으셨다. 남편이 간 이식까지 했던 상황이었다”라며 “드라마 촬영이 끝나면 병원에 가서 남편을 간호하며 밤을 새우는 생활의 연속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전인화는 "함께 '같이 살래요'를 찍었는데 한지혜가 그런 이야기를 전혀 하지 않았고, 마지막까지 일정을 잘 소화했다. 드라마 촬영이 끝나고 그 소식을 들었는데 너무 놀랐다"고 말했다. 소유진은 “정말 힘들었겠다”며 한지혜를 토닥였다.
한지혜는 “다행히 시아버지께서 너무 건강해지셨다. 1개월은 중환자실에 계실 것 같다고 했는데, 수술한 후에 일주일도 안 돼 건강하게 걸어 나오셨다”며 시아버지의 건강 상태를 알렸다.
한편 한지혜는 지난 2010년 미국 하와이에서 6세 연상의 검사 남편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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