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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에바가 한국과 러시아의 회식문화를 비교했다.
2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러시아 출신 방송인 에바와 개그맨 박영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박명수는 “어제 회식을 했는데 에바는 미동도 안 하더라. 술을 잘 먹는다”라고 운을 뗐다.
에바는 “술보다 안주가 맛있어서 오래 먹었다. 어제는 소맥을 먹었으니까 괜찮았다. 보드카는 못 먹는다”라며 “한국 회식문화 너무 좋다. 남이 사주는 술이 맛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박영진과 박명수는 러시아의 회식에 대해 궁금해 했다. 에바는 “회식이 있지만 자주 안 한다. 회식 자리에서 상사들 표정이 안 좋다. 돈을 내야하니까”라며 “그 돈이 회사 돈인지 자기 돈인지 모르지만 여튼 표정이 안 좋다"고 말했다.
이어 에바는 "회식은 한 번에 몰아서 한다. 많으면 1년에 한 두 번 한다. 2차, 3차도 안가고 한 자리에
이를 들은 박명수는 “그래서 러시아 사람들이 한 방에 가려고 쎈 걸 마시는 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에바는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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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보이는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