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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를 만났다’ 나연이와 엄마 사진=MBC ‘너를 만났다’ 캡처 |
지난 6일 방송된 MBC스페셜 특집 VR 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편에서는 VR 기술을 통해 세상을 떠난 딸과 재회하는 한 엄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딸 나연의 생일을 축하해준 장지성 씨. 이에 나연은 “소원 빌어야지. 우리 아빠 담배 안 피우게 해주세요. 오빠랑 언니 싸우지 말고 소정이 아프지 말고”라며 “그리고 우리 엄마 울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가족들은 눈물을 쏟아냈다.
이어 나연은 “난 엄마가 끓여준 미역국이 제일 맛있어”라며 국그릇 채로 먹었다. 그러자 장지성 씨는 “맞아. 우리 나연이 엄마가 끓여준 미역국 좋아했지?”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VR체험을 끝난 후 장지성 씨는 “사실은 우리 나연이랑은 많이 다른 느낌이다. 그런데 멀리 가
그러면서 “딸의 생일이 일곱 살로 되어 있어 가슴이 아프다. 이제 11살 됐다 시간이 멈춰 있으니까 (속상하다)”고 덧붙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