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준용 가족여행 사진=MBN 예능프로그램 ’모던패밀리‘ 캡처 |
7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모던패밀리‘에서는 배우 최준용과 한아름, 아들 최현우 셋이 가는 첫 가족여행을 떠났다. 최준용과 최현우는 부자지간임에도 대화가 적은 어색한 모습이 드러났다.
이날 최준용은 가족여행을 온 것에 대해 “저는 사실 엄두를 못 냈다. 특별히 여행을 가본 적 없었다. 중학교 3학년 때 가봤다”고 답하자 제작진들은 깜짝 놀라며 “아들이 중학교 3학년때냐?”고 물었다.
그는 “아니, 내가 중학교 3학년 때다”라며 “이번이 인생에서 두 번째 여행이다. 웃픈 얘기지 않냐. 오십 몇 년을 살면서. 아버지가 다니기 싫어하셨다. 그래서 가족여행이 왜 중요하고, 어디로 다녀야하는 지를 몰랐다”라고 고백했다.
이들은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황토집 숙소에 도착한 최준용은 아들과 함께 아궁이 불 붙이기에 도전했다. 두 사람은 장작을 들고 아궁이를 향했고, 아들은 묵묵히 그 뒤를 따랐다. 한
최준용이 노력한 결과 점점 불이 활활 타올랐고, 그의 뒤에서 뭘 해야할 지 모르는 아들은 눈치만 보고 있었다. 그러나 불이 붙자 무심하게 아궁이 위에 장작을 올려놓으며, 아빠를 향한 마음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