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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이 연애 세포 사망 진단을 받았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새해를 맞아 김종국 집에 방문한 하하, 양세찬의 방문기를 그렸다.
김종국은 새해부터 물을 절약해서 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사과 꼭지까지 먹는 알뜰함을 선보이며 짠종국의 면모를 드러냈다.
하하와 양세찬은 김종국을 예방했다. 그들은 자체 화환이 되어 김종국을 흡족하게 했다. 특히 하하는 "드림이의 대부가 되어주십시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너 계단 타더라?"라고 물었다. 하하는 "한번 모시겠습니다"고 김종국을 초대했다. 반면 양세찬은 실천하지 않아 김종국에게 잔소리를 들었다.
하하와 양세찬은 김종국의 잔소리에도 꿋꿋하게 라면을 먹었다. 하하와 양세찬은 라면 가지고 김종국을 놀렸다. 김종국이 계속 쳐다보자 양세찬은 "저희 밥 먹을 때 방에서 주무시면 안 돼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하하는 김종국에게 마지막 연애가 언제인지 물었다. 김종국은 "나는 2년 좀 넘었지"라며 "이제는 계산이 안 돼"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양세찬은 연애 세포 테스트를 시작했다. 김종국은 웬만한 질문에 해당됐다. 양세찬은 "김종국 연애 세포 사망"이라고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나 남녀로 만나는 거 되게 싫어해"라며 "편한 사람들끼리만 어울리지 감정적으로 수줍은 사이의 사람과는 만나지 않아"라고 솔직하게 공개했다. 이에 양세찬도 자신만의 연애관을 오픈했다. 이어 런닝맨 동료 전소민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얘기했다.
김종국은 양세찬의 연애사에 관심을 드러냈다. 하하는 "저 소민이랑 사랑에 대해 몇시간 얘기한 적 있어요"라며 "내가 '솔직히 세찬이 어떠니?'라고 물어본 적 있다고 했더니 소민이가 '생각해본 적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양세찬은 좋아 죽는 표정을 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하하는 전소민에게 전화했다. 김종국은 "세찬이 만나"라며 "세찬이가 너에 대한 마음이 있어 보여"라고 운을 뗐다. 이어 "너 만나볼 의향 있는 거야?"라고 덧붙였다. 이에 전소민은 "생각은 해볼게요"라며 "저를 좋아한다는 증거를 대보세요"라고 만만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박수홍은 절친 이동우의 제안으로 김경식, 윤정수와 맨몸 마라톤에 도전하게 됐다. 박수홍은 마라톤 선배들의 조언을 듣고 걱정하기 시작했다. 그는 방한복, 양말을 3겹이나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이어 비닐옷까지 준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경식은 박수홍에게 동우 페이스에 맞춰달라고 부탁했다. 박수홍은 이동우와 페이스를 맞췄다. 한 시민은 "장가 가세요. 엄마 속 썩이지 말고"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동우는 발목을 삐끗했다고 밝혔다. 이에 박수홍은 미안함을 드러냈다. 결국 김경식으로 안내자를 바꿨다. 박수홍은 연신 이동우의 상태를 물으며 미안함을 숨기지 못했다. 이동우는 "수홍이가 미안해 하니까 내가 더 미안하다"며 되레 박수홍을 걱정했다.
박수홍, 이동우, 김경식, 윤정수는 마라톤을 완주했다. 윤정수는 "다음에 형 가족이랑 와. 박수홍이랑 오지 말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수홍이 형은 복지사 자격증은 따지마. 사람을 더 다치게 하니까"라고 장난을 이어가며 찐우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희철은 절친 건희 집에 방문했다. 그는 건희 집에 있는 캥거루 모형의 존재를 물었다. 건희는 "술 취해서 가지고 왔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희철과 건희는 조화 이름 논쟁에 빠졌다. 그는 "국어는 나보다 못했지?"라고 건희를 도발했다. 이에 건희는 "넌 수 없잖아"라고 반격했다. 이어 "조화"라고 정답을 맞혔다. 그는 "넌 나보다 못해"라고 너스레를 이어갔다.
김희철은 건희에게 연예대상에서 받은 우수상 트로피를 자랑했다. 그는 "나도 1수 생겼어"라고 말했다. 건희는 "나 이거 봤는데 너 내 이름 안 부르더라?"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어 "이거 나 덕분에 받은 거야"라고 반격했다.
건희는 김희철을 위해 두피 마사지를 해줬다. 김희철은 "나 예전에 정수리 탈모 왔었잖아"라며 과거 탈모 사실을 공개했다. VCR을 본 김희철 어머니는 "오늘 너무 못 생겼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건희는 "이거 약간 연인끼리 해야 하는 거 아니니?"라고 말했다. 김희철은 "괜찮아. 옛날 같았으면 오해했겠지만 지금은 아무도 오해 안 할 거야 이제"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건희는 김희철을 데리고 줌바 댄스장에 갔다. 김희철은 초반부터 하이 텐션에 적응하지 못했지만 이내 줌바
한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