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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제대로 포상휴가를 즐겼다.
15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제작진이 유재석이 원하는 동료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게 해주는 모습이 나왔다.
유산슬 1집 활동을 마치고 제작진은 유재석에게 포상휴가를 제안했다. 이에 유재석은 "함께 있을 때 편한 동료들과 함께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그가 선택한 동료들은 지석진, 이광수, 조세호였다. 유산슬 1집 콘서트가 끝나고 한달 뒤 김태호 pd는 유재석의 집을 방문했다. 김태호 pd는 "휴가를 제대로 떠나게 해주겠다"며 유재석에게 '여행 취향 확인 검사표'를 건냈다.
이광수, 조세호, 지석진에게도 제작진은 여행 취향 확인 검사표를 줬다. 세 사람은 유재석이 자신을 선택했다는 말에 말없이 흐뭇한 미소만 지었다. 하지만 취향 확인 계획표를 유재석의 것과 비교하면서 세 사람은 한숨을 내쉬었다. 특히 이광수는 "이 형이 내 동생이었으면 뒤통수 때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행 취향 확인 검사표를 다 자성한 뒤 유재석과 세 동료들은 한 자리에 모였다. 먼저 도착한 이광수는 유재석을 보고 반갑게 인사를 했다. 이에 유재석은 "함께 갈 사람들이 더 있다"고 말해 이광수를 실망시켰다. 이광수는 "저랑 단 둘이 가는 것아니었냐"며 서운함을 숨기지 않았다.
두 사람이 티격태격할 때 지석진이 들어어왔다. 이광수와 유재석은 지석진을 보자마자 눈을 마주쳤고, 동시에 한숨을 내쉬었다. 지석진은 카페에 들어오자마자 "이 조합은 식상하다"고 투덜댔다. 지석진은 여행을 가는데도 짐을 하나도 챙기지 않고 와 두 사람에게 원성을 들었다.
세 사람은 모이자마자 "저랑만 가는 것 아니었나요"라고 말하며 당황해 했다. 유재석도 "세 명이 다 갈 수 있을지 모르고 얘기한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지석진은 "'놀면 뭐하니'기세가 대단하긴 한가 보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형은 나 때문에 나온 것이 아니냐"고 물었고, 지석진은 "당연하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휴가를 떠나기 전에 음료를 시키고 휴가에 대한 계획을 세웠다.
유재석과 애착인형들은 각자 여행 취향 확인 검사표를 어떻게 작성했는지를 공유했다. 조세호는 쇼핑을, 이광수는 걷기를, 지석진은 유적지 탐방을 하고 싶은 것으로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자신과 겹치는 취향을 가진 사람의 말에만 격하게 공감했다.
특히 지석진이 "베트남 여행을 갔다온 뒤로는 유적지를 탐방하는 것이 그렇게 좋더라"고 말하자 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광수와 조세호는 "수학 여행 이후에 유적지는 간 적이 없다"고 말하며 서로에게 공감했다. 유적지 이야기가 계속되면서 상식대결로 이어졌다.
지석진은 조세호와 이광수에게 "인문학을 아느냐"고 갑자기 물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대답에 대한 책임을 떠넘겼다. 조세호는 "인문학에 문자가 문 문자가 아니냐"며 눈치보며 이야기 했고, 이를 들은 이광수가 "배움의 길로 가는 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창 상식 대결을 펼치는 동료들을 보던 유재석은 시간을 확인한 뒤 "10시 30분이면 점심 먹기에는 이르지 않냐"며 화제를 전환했다. 하지만 유재석을 제외한 세 사람은 아침을 먹지 않고 나온 터라 점심을 먹자고 했다. 네 사람은 무엇을 먹을 지 토론을 했고, 유재석이 원하는 남산 돈까스를 먹기로 결정했다.
점심 메뉴를 정한 뒤 유재석은 이광수가 여행 취향 확인 검사표에 적은 것을 기억해내고 "남산까지는 걸어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지석진은 "오늘 영하 10도 인것은 알지"라며 장갑을 꺼냈다. 네 사람은 남산까지 걸어가며 추운 나씨에도 즐겁게 남산으로 향했다.
돈까스를 먹으며 지석진은 자신의 야망을 숨기지 않았다. 음식이 나오자 지석진은 "유산슬 정말 잘되서 기분이 좋다"며 유재석을 축하해줬다. 이에 유재석은 "형도 하고 싶다고 했잖아"라고 말하자, 지석진은 "나도 지루박으로 하고 싶다"며 트로트 가수를 향한 야망을 드러냈다.
점심을 먹고 난 뒤, 네 사람이 향한 곳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