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 39)의 대여금 반환 소송 세 번째 공판이 열린다.
3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제25민사부의 심리로 대여금 반환 소송 세 번째 공판을 진행한다. 이날 공판에서는 슈의 전 소속사 대표와 카지노 관계자의 증인 신문이 예정돼있다.
슈는 지난 2017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재의 한 카지노에서 박씨에게 4억 원 가량을 빌렸다. 박씨는 이 금액을 돌려받지 못하자 민사 소송을 제기했고, 두 사람은 현재 3억 5000만원의 반환을 요구하는 대여금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
지난 1월 열린 두 번째 공판에서 원고 측은 “저희가 적극적으로 돈을 빌려줘서 불법성이 있는 돈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적극적으로 돈을 빌려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슈 측은 도박을 목적으로 돈을
한편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에서 약 7억 9000만원 규모의 도박을 상습적으로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2월 서울동부지법 형사11단독은 슈에게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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