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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개념 의료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의 세계 줄기세포 정상회의에서 국내 줄기세포 기술이 찬사를 받았다.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는 지난 5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패서디나에서 열린 ‘제 7회 세계 줄기세포 정상회의(World Stem Cell Summit)’에 주요 연사로 참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성과와 임상시험 결과를 소개해 그 간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회의의 ‘주요 연사(Featured speaker)’로 나선 양윤선 대표는 메디포스트의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성과와 임상시험 결과를 소개하고, 우리나라의 바이오 분야 지원 정책 및 연구 환경 등을 소개했다.
이번 양 대표의 발표는 세계적인 석학과 기업인, 정책가, 시민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청중들로부터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회의 시간이 넘어설 때까지 많은 질문이 이어졌다.
특히 청중들은 그대로 이식하던 제대혈을 배양·조작해 난치병 치료에 응용하고 이와 관련해 임상시험을 마쳤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줄기세포 기술력에 놀라움을 표했다.
양 대표는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줄기세포 분야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높은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았으며, 그간의 연구 성과와 정부의 노력 등에 대해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양 대표는 연골재생 치료제인 ‘카티스템®’을 비롯해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치료제의 우수성과 치료 기전 및 원리, 연구 진행 상황 등을 설명했다.
또한 ‘코리안 스토리’라는 소주제 발표를 통해, 정부가 바이오 분야를 미래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강력한 지원 정책을 추진했기 때문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또 우리나라의 우수한 연구 인력과 벤처 투자가 활성화돼 있는 점 그리고 산학연 협력이 뛰어나 개방형 혁신이 가능하다는 점도 성공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양 대표는 메디포스트뿐 아니라 국내 타 기업의 줄기세포 연구 성과도 함께 발표하며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줄기세포 기술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메디포스트는 올해 1월 연골재생 줄기세포 치료제인 ‘카티스템®’의 식약청 제 3상 임상시험을 완료한 데 이어, 2월에는 제대혈 줄기세포 분야 세계 최초로 미국 FDA의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이는 전 세계 제약사와 바이오 기업 등을 통틀어 줄기세포 치료제 분야에서 미국을 제외한 국
한편 ‘세계 줄기세포 정상회의’는 미국 유전학정책연구소(GPI)가 주관하는 줄기세포 치료 등 신개념 의료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행사로, 한국인이 ‘주요 연사’ 자격으로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