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차세대 '감마 1.6 터보 GDI 가솔린 엔진을 공개했다. 감마 1.6 터보GDI 엔진은 벨로스터 터보 등에 장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엔진이다.
현대·기아차는 19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화성의 롤링힐스에서 개최한 '11회 현대·기아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에서 차세대 감마 1.6 터보 GDI 가솔린 엔진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감마 1.6 터보GDI 엔진은 연비와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트윈 스크롤 배기 일체형 터보와 에어 가이드 인터쿨러, 직접 분사 연료 시스템, 흡배기 연속 가변밸브 기구 등을 적용했다. 또, 베드 플레이트와 써펜타인 벨트를 적용해 엔진 내구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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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한 감마 1.6 터보 GDI 엔진은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 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해 경쟁사 모델과 대비해 우수하다"고 밝혔다.
현재 1.6리터급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한 미니는 최고출력은 184마력, 최대토크는 24.5kg·m, 닛산 쥬크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4.5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쏘나타·K5 하이브리드에 적용된 모터 일체형 하이브리드 6속 자동변속기를 비롯해 유로6 R-2.0 디젤 엔진, 가솔린 세타 터보 GDI 엔진, 가솔린 카파 Bi-Fuel 엔진, 디젤 R-2.2 2 스테이지 터보차저, 6속 더블클러치(DCT) 등이 함께 공개됐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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