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은 26일, 한국장애인단체 총연합회와 장애인들의 운전면허취득 지원을 위한 '장애인 운전면허취득 및 교통안전교육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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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에 따르면 도로교통공단에서는 전국 운전면허시험장 중 여건이 가능한 시험장부터 한 달에 3~4명의 장애인에게 1~2회씩 일정한 시간대 운전연습용 차량 1대와 시험관 1명을 배정해 무료로 장내기능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장애인단체총연합회에서는 운전연습을 희망하는 장애인을 선정, 추천하기로 했다.
도로교통공단 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연간 70~80명의 장애인이 무료 교육을 받고 장내기능시험에 합격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그동안 장애인들은 운전면허 취득이 필요했지만 사설 운전면허학원에서 장애인 수강을 꺼리는 분위기 때문에 면허 취득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면서 "앞으로 장애인 운전면허취득을 위해 무료 장내기능교육 뿐 아니라 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수 있는 연구와 협력을 할 것"이라 밝혔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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