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27일, 국산 준대형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알페온 e어시스트를 출시하며 내달 1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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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한국지엠은 업계 최초로 배터리, 모터 등 차량 부품에 대해 8년, 또는 16만km의 국내 최장 보증 기간을 적용했다. 이 같은 장기 보증 기간은 알페온 e어시스트의 기술력과 품질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면 적용하기 힘든 것 이라고 아카몬 사장은 말했다. 쏘나타·K5 하이브리드의 부품 보증기간은 6년, 또는 12만km다.
알페온 e어시스트는 기존 2.4리터급 SIDI 가솔린 엔진에 17.6kW의 전기모터와 리튬-이온 배터리가 추가됐다. 이 모터는 최고 23.9마력의 엔진 동력을 보조해 주행 성능을 향상시켰다.
또, 모터의 토크를 적절히 조절해 제동 및 감속시 소모되는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해 배터리를 충전해 사용하며, 신호대기 등 정차시에 엔진을 자동으로 멈추는 스톱&고 기능으로 기존 모델대비 약 25% 향상된 14.1km/l의 연비를 달성했다(기존모델 11.3km/l).
알페온 e어시스트는 2.4리터급 모델이 출시되며 가격은 디럭스 3693만원, 프리미엄 3903만원이다. 또, 차량 구입 후 취득세 및 등록세를 최대 140만원 감면 받을 수 있으며 공영주차장, 혼잡 통행료 등의 추가 감면 혜택이 있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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