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공개 예정인 신형 제네시스 쿠페와 구 모델을 비교해보니 앞모습의 변화가 크게 눈에 띈다. 현대차의 패밀리룩이 적용됐으며 스포티하고 강렬한 인상을 주는 것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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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전라남도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는 신형 제네시스 쿠페(코드명 BK)가 20여대가 도열했다. 12일 정식 공개에 앞서 구형 모델과 함께 내놓아 확 바뀐 내·외관을 확인할 수 있다.
신형 제네시스 쿠페에는 현대차 고유의 헥사고날 그릴이 적용됐다. 헴드램프의 모양과 크기도 변경됐으며 안개등 위쪽으로 LED 주간 주행등을 장착했다. 밋밋했던 보닛에는 과감한 라인을 주어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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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모습이나 뒷모습는 리어램프에 LED가 적용된 것을 비롯해 세부적인 변화를 빼면 이전 모델과 거의 똑같다.
하지만 성능은 훨씬 상승했다. 직분사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380 GT는 최고출력 350마력, 40.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5.9초에 불과하다.
2.0 TCI 엔진이 장착된 200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38.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7.2초다.
3.8리터 모델은 기존에 비해 47마력이 올랐고, 2.0리터 모델의 최고출력은 최대 65마력 향상된 셈이다. 토크도 3.8리터 모델은 4.0kg·m ,2.0리터 모델은 최대 7.5kg·m 향상됐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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