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이 열차 탈선 사고로 인해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출근길, 갑작스런 사고로 발이 묶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일 오전 8시35분쯤, 고장난 지하철 1호선 K602호 전동차를 후속열차와 연결해 이송하는 과정에서 선행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났다. 이 전동차는 종로5가역과 동대문역 사이에서 레일에서 벗어난 상태로 멈춰서있다.
K602호 전동차는 앞서 오전 7시22분쯤 서울역에서 고장으로 멈춰 서 운행을 40분 넘게 지연시킨 뒤 차량 수리를 위해 기지로 이송되던 중 이었다. 코레일 측인 전동차의 고장 원인이 추위로 인해 출입문이 얼어붙으면서 멈춰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1호선 용산역에서 회기역 상행선 구간은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으며 하행선 운행도 차질을 빚고 있는 상태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1호선 후속 열차가 고장 난 열차를 동대문구 이문동 철도차량기지까지 밀어올리던 중 탈선했다"면서 "탈선 원인과 함께 운행 재개를 위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디젤택시 도입 논란…LPG 업계 "절대 안돼"·1월 국산차 판매실적…코란도스포츠·레이·i30·i40 “웃었다”
·시로코 R라인 이달 6일 출시…가격은 4220만원
·코란도스포츠, ‘쌍용차 이끄는 픽업트럭'…2주만에 1500대 판매
·[이달의 차] 도요타 캠리…“빈틈없이 잘 다듬어진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