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평소 자주 가던 산에 등산을 갔는데, 빈맥이 왔습니다. 가끔 증상이 있었지만, 이대로 나둬도 되는지 걱정입니다. 식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 할
지 알려주세요.
A. 빈맥은 심박수가 분당 100회를 넘는 경우로 안정 상태에서는 이하로 유지되나 스트레스, 운동, 약제 또는 약물, 등 여러 이유로 변동합니다. 이는 신체 조직이 필요한 혈액량을 조절하려는 신체의 자동 조절능력에 의한 생리적인 현상입니다.
그러나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발생한 빈맥의 경우는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등산 중 느낀 빈맥같이 정상적인 육체 활동에서 나타났다면, 높은 강도의 운동에서는 맥박수가 220-나이 (예시:220-36=184회)까지 증가 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가던 산행임에도 증상을 느꼈다면 전날 음주를 했거나, 다른 약물 복용은 하지 않았는지, 탈수 현상은 동반되지 않았는지 여부를 따져야 합니다. 이러한 생리적인 현상에 영향을 줄만한 이유가 없다면, 고혈압 등 과도한 맥박 상승을 일으키는 요인이 동반되었는지 확인인 하기를 권합니다.
간단하게는 안정 시, 거리 보행 시 그리고 가벼운 조깅 시 맥박을 자가로 측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역시 비정상적인 맥박 증가와 더불어 증상이 있다면 운동부하검사 또는 24시간 홀터 검사를 통해 맥박의 변동성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가까운 의원에서 기본적인 진찰 및 심전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권합니다. 마지막으로 겨울을 지내는 동안 신체 활동의 감소 및 혹 체중 증가에 의한 현상일 수도 있으니 주의하기 바랍니다.
※ Dr.MK 상담의=최성훈 전문의(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순환기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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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진 매경헬스 [guri322@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