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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동선 개선, 에너지 절감 등 진료부터 경영까지 병원 전반의 경영 효율을 추구하는 솔루션이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됐다. 이 솔루션에는 IT 기술을 비롯해 건축공학, 조명기술, 에너지 관련 기술 등이 적용됐다.
지멘스 헬스케어(대표 박현구)는 5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지속 가능한 헬스케어 인프라 구축을 위한 ‘그린 플러스 하스피털(Green+ Hospitals)’ 솔루션사업의 국내 진출을 공식 발표하고 국내 파트너사와 함께 MOU를 체결했다.
지멘스는 자사의 보유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고 각 분야별 전문 기업과 협력을 통해 지난 15년 간 쌓아온 관련 노하우를 쏟아내 국내 의료기관 경쟁력 향상 및 선진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솔루션은 에너지, 산업 그리고 헬스케어가 만나 ‘친환경’적 요소뿐 아니라 ‘효율’과 ‘품질’의 세 가지 핵심 요소를 반영해, 의료공간에 더 좋은 환경, 시간과 비용의 절감,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한 총체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에너지 효율 및 워크플로우 개선 등이 필요한 기존 병원에는 39개 분야로 지속가능경영지수를 나타내는 자체 개발 점검 툴 등을 활용해 강점과 약점을 검토한 후 보완하는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지멘스는 국내 건설회사인 트래콘건설을 비롯해 메디컬 스탠더드(IT솔루션), 본디 설계사무소, SEN(데이터 커뮤니케이션), 오스람(조명 제조기업)과 MOU를 체결하고 각각 건설·설계·전략·IT 및 커뮤니케이션·의료 및 빌딩 테크놀로지 부문에 있어 협력하기로 했다.
트래콘건설의 경우 특히 병원 건설 분야의 다수의 노하우와 메디컬 엔지니어링 경험을 보유 하고 있으며, 메디컬 스탠더드 역시 많은 임상 경험과 공학기술, 프로젝트 수행 실적 등을 보유하고 있는 등 추후 파트너사간의 상호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박현구 대표는 “이번 사업의 국내 진출을 통해 국내 중소병원들 역시 친환경, 그 이상을 지향하는 지멘스의 그린 솔루션을 만나 볼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 내 그린 플러스 하스피털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는다면 지멘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로 역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번 솔루션의 총괄 매니저인 악셀 아이젠브리(Axel Aisenbrey) 부사장(Consulting & Clinical Competence Cen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