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숙 한국여자의사회 차기회장(서울아산병원 교수)이 새누리당 서울 송파구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을 받은 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최종 당선됐다.
박 차기회장은 송파갑 지역구로 출마, 52.8%(5만 1306표)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의사출신으로 국회의원 후보로 나선 박 차기회장은 최근 출마의 변을 통해 “지난 23년 동안 집도 직장도 송파였다”며 “서울아산병원 소아심장과 의사로 재직하면서 주민 여러분들과 우리 송파의 발전을 함께 보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참 살기 좋은 동네지만 미처 손이 닿지 못해 소외된 곳도 있고, 도움이 필요한 곳도 있다”며 “평소 정치가 사회를 바꾸는 도구라는 신념으로 항상 약자의 편에 서서 행동하는 양심이 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박 차기회장은 서울의대를 졸업(73년)하고 현재 서울아산병원 교수(소아청소년과), 유전체연구센터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의료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전 한나라당 중앙윤리위원회 위원, 대통령 직속 사회통합위원회 위원으로 정치권에서도 활발한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박 차기회장을 포함해 출사표를 던진 보건의료인 23명 중 비례대표 4명을 포함해 총 11명이 당선됐다. 직종별로는 의사가 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약사와 치과의사는 각각 2명, 간호사는 1명이 당선됐으며 비례대표에는 의사 출신 후보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