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모터쇼에서 스포츠카·슈퍼카 브랜드가 내놓은 초호화 SUV가 쏟아졌다. 중국에서는 부자 소비자들의 과시욕이 높아 가격이 높을수록 더 잘 팔리고 전세계적으로도 SUV의 판매량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3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내달 2일까지 중국 베이징 신·구 중국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리는 ‘2012 베이징모터쇼(2012 Auto China)’에는 고성능·럭셔리 SUV가 대거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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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람보르기니가 만드는 궁극의 SUV, 우루스(Urus) 콘셉트
람보르기니는 슈퍼카 아벤타도르 LP700-4, 아벤타도르 J의 디자인적 요소를 적용한 SUV인 우루스 콘셉트를 선보였다. 공격적인 디자인과 함께 500마력을 웃도는 강력한 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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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틀리의 럭셔리 4인승 SUV…‘EXP 9F’ 콘셉트카
벤틀리는 지난달 스위스에서 열린 ‘2012 제네바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럭셔리 4인승 SUV인 ‘EXP 9F’ 콘셉트카를 ‘2012 베이징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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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 9F’ 콘셉트카에는 6.0리터 W12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최고출력 6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초 이내로 도달한다.
◆ 마세라티 쿠뱅(Kubang)…럭셔리·스포츠 SUV
마세라티는 지난해 독일에서 열린 ‘2011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SUV모델인 쿠뱅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마세라티는 쿠뱅을 ‘2012 베이징모터쇼’에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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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쉐 카이엔 GTS…“스포츠 SUV의 원조”
포르쉐 카이엔의 전세계적인 인기는 다른 스포츠카 브랜드를 자극하기 충분하다. 포르쉐는 스포츠카 브랜드 중에서 SUV 시장에 가장 먼저 발을 들여놓은 브랜드다. 그만큼 다양한 카이엔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에 ‘2012 베이징모터쇼’에서 공개하는 모델은 V8 자연흡기 엔진이 장착된 카이엔 GTS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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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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