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은 26일, 닛산이 2012년 1/4분기에 1207억엔(약 1조760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하였으나, 이는 지속되는 엔고로 인한 환율의 영향 및 모델 리뉴얼 사이클에 의한 것으로, 특히 북미에서 일시적인 판매비용이 증가한 부분 등을 요인으로 들 수 있다. 또한,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발생 이후 공급과 관련 여러 제약이 생기며 가격 정책 환경이 전년동기대비 어려웠던 부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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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은 2012 회계연도 1/4분기에 전 세계적으로 121만대의 차량을 판매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14.6%가 증가한 기록이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0.4%가 증가한 5.9%를 기록했다.
카를로스 곤 닛산 대표는"닛산 자동차는 어려운 거시경제학적 상황 속에서도 1/4분기에 뛰어난 실적을 이뤄냈다"면서 "닛산의 혁신적인 모델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큰 만큼 흥미 있는 차량들이 출시 예정이며, 이러한 사업배경을 바탕으로 연간 전망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순수익은 2.6% 증가하여 2조1364억엔(약 31조1164억원)을, 경상이익은 1115억엔(약 1조626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723억엔(약 1조546억원)로 집계됐다.
닛산은 4월부터 6월까지 전세계 닛산 브랜드 및 세일즈 파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모델 라인업 강화를 골자로 하는 '닛산 파워 88' 중장기 계획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1/4분기에 미국에서는 알티마 풀체인지 모델을, 일본에서는 NV350 카라반을 선보였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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