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사고 시, 고급차나 신차일 경우 구조가 어려워 일반차에 비해 더 위험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USA투데이는 9일(현지시간), 교통 사고가 났을 때 고급차나 신차일수록 부상자가 더 큰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신차나 고급차는 일반차에 비해 차체강도가 더 높고 많은 에어백 센서가 숨겨져 있어 차체 분해가 힘들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사고 현장에 도착한 응급 구조원들은 차체 분해에 더 많은 시간을 소요하게 돼 부상자에 대한 초기 응급처치가 늦어진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최근 출시되는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카 등은 고압 전류가 흘러 제조사에서 제공한 매뉴얼 없이 분해가 어렵다. 게다가 잘못 분해할 경우 구조원과 사고 당사자가 더 위험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매체는 마지막으로 많은 구조대원들은 차체 분해 관련 매뉴얼을 익히고는 있지만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신차들의 발전 속도를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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