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미국 현지 공장을 방문해 미국시장에서 제값을 받으려면 품질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몽구 회장은 22일(현지시각), 기아차 조지아공장을 시찰하며 품질을 집중 점검하며 "미국의 자동차 수요 증가에 따른 공급물량 부족을 해소하는 데 이 곳 현지공장의 정상적인 차량 공급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면서 “확실한 품질 점검으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차량 공급을 통해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 하라"고 지시했다.
또, “미국시장에서 ‘제값 받기’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품질이 뒷받침 되어야 가능하다”며 “3교대 등으로 생산 물량이 늘어나는 것만큼 품질 수준도 한 단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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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말 가동에 들어간 기아차 조지아공장은 2010년 16만7천여대를 생산한 데 이어 2011년에는 이보다 63% 늘어난 27만2천여대를 생산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로 기아차 미국 판매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작년 6월부터는 기존 2교대제에서 3교대제로 근무형태를 변경해 연산 생산능력을 6만대 증가한 36만대로 확대했으며, 작년 9월부터는 기아차의 대표 모델인 K5를 본격 투입했다. 지난달부터는 현대차 신형 싼타페 생산을 시작하며 생산 라인업을 강화했다.
정몽구 회장은 23일(목)에는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을 방문해 기존 2교대제에서 3교대제로 전환해 생산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또, 앨라배마주 주지사 공관을 방문, 로버트 벤틀리 주지사를 만나 상호 관심사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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