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박노준)가 오는 10월 20일 ‘초경의 날’ 행사에서 초경을 앞두고 있는 학생이 있는 가족을 초청해 축하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는 10월 20일 3회째를 맞은 ‘초경의 날’은 ‘여성’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과정인 ‘초경’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리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초경의 날 슬로건은 ‘아름다운 첫 인사’이고, 여성 생식기관인 나팔관을 닮았으며 ‘기쁜소식’이라는 꽃말을 가진 ‘나팔꽃’을 로고로 사용하고 있다. 슬로건은 소녀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는 단계에서 첫 번째 큰 신체 변화인 초경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미이다.
박노준 회장은 “초경은 여성이 사회 속에서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하는데 매우 의미 있고 중요하며 마땅히 축하받아야 할 첫 시작임에도 불구하고, 단지 여학생들의 은밀하고 비밀스러운 생리현상으로만 간주되는 사회적 분위기가 팽배해 있다”며 “이러한 인식이 결국 왜곡된 성의식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초경을 앞둔 학생이 있는 50가족을 초청해 산부인과전문의와 함께 어른이 되는 과정인 초경에 대한 교육과 함께 초경 맞이 축하 파티도 진행한다. 또한 개그우먼과 산부인과 전문의가 함께 초경과 성에 대한 궁금증을 풀
참여신청은 산부인과의사회 와이즈우먼 홈페이지(www.wisewoman.co.kr)에서 가능하다.
한편 이번 행사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주최,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후원, 유한킴벌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엠에스디(MSD)의 협찬으로 진행된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