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팔렉스포에서 열리는 ‘2013 제네바모터쇼(Salon International de l’Auto)’에 최고 수준의 연비를 자랑하는 양산형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XL1을 비롯해, 7세대 골프 GTD와 GTI, 크로스오버 콘셉트 라인의 새로운 엔트리 모델, 크로스 업!(Cross up!) 등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 세계 최고 연비의 양산형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XL1 콘셉트
폭스바겐이 선보이는 XL1은 단, 1리터의 연료로 최대 111.1km(유럽 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한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로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연비를 갖춘 양산차다.
48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2기통 TDI 엔진과 최고출력 27마력(20kW)의 전기모터, 7단 DSG변속기 및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성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그래서 배기가스 배출 없이 100% 전기모드로 5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100% 전기 모드로 약 1km 주행시 필요한 전력은 0.1kWh 미만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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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력한 성능과 탁월한 연비까지 갖춘 7세대 골프 GTD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골프 GTD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8.7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6단 수동변속기가 장착된 모델은 유럽 기준으로 리터당 23.8km(6단 자동변속기는 리터당 21.3km)의 연비를 갖췄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9g/km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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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혁신적인 연비로 더욱 늘어난 주행거리에 맞춰 속도 감응식 스티어링, 화이트 색상 실내등, 클리마트로닉 공조 시스템, 전 후방 파크 파일럿, 겨울용 윈터 팩, 컴포지션 터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안락함을 제공하는 편의장비가 추가됐다.
◆ 최대 23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골프의 최고봉, GTI
7세대 골프 GTI는 최고출력 220마력의 터보차저 가솔린 직분사 엔진(TSI)과 함께 스포츠카 아이콘인 GTI 역사상 처음으로 프론트 액슬 디퍼렌셜 락(Front axle differential lock, VAQ)을 탑재한 230마력 GTI 퍼포먼스 라인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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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버전은 모두 블루모션 테크놀로지의 일환인 스탑-스타트 시스템이 기본 탑재돼 2014년부터 시행하는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시킨다.
이와 함께 신형 골프 GTI는 레드 컬러의 브레이크 캘리퍼와 크롬 테일 파이트, 스포츠 서스펜션 등이 적용됐다. 또 17인치 브루클린(Brooklyn) GTI 전용 휠과 225/45 사이즈의 타이어, 스페셜 사이드 씰(Sill) 및 디퓨저, 블랙 스모크 LED 테일램프, LED를 포함한 번호판 등이 추가됐다. 실내는 타탄 패턴의 최상위 스포츠 시트와 블랙의 루프라이너, 레드 엠비언스 라이트 등이 적용됐다. 이밖에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GTI 전용 스티어링휠과 변속 레버, 계기판 및 스테인리스 페달이 적용돼 스포티한 주행을 돕는다.
◆ 새로운 시티카의 기준, 크로스 업!(Cross up!)
이번 제네바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4도어 크로스 업!(Cross up!)은 ‘모두를 위한 다재 다능한 소형차’를 콘셉트로 개발된 신개념 시티카, 업!(up!)에 강인하고 스포티한 감성을 더한 모델이다.
최고출력 75마력의 3기통 가솔린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가 장착된 크로스 업!은 높아진 지상고 및 16인치 알로이휠, 휠하우스 및 도어 씰(Sill)의 검정색 몰딩, 실버 루프 레일, 실버 메탈 피니시의 범퍼 및 사이드 미러 등으로 외관에 스포티한 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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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원격조정 센트럴 락킹 및 전자동 앞 좌석 윈도우와 사이드 미러, 분할 접이식 리어 시트 및 헤드레스트, 가변식 트렁크 플로어, 다기능 디스플레이 및 차체안전제어장치(ESC), 안개등 등의 고급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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