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013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페라리 라페라리가 이번 상하이모터쇼에도 전시됐다.
F40, F50, 엔초 등 페라리의 플래그십 모델의 계보를 잇는 라페라리는 페라리 역사상 최초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역대 페라리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모델이다.
라페라리에는 800마력, 71.4kg·m를 내는 6.3리터급 V12 자연 흡기 엔진에 하이-커스(HY-KERS) 시스템의 전기모터가 결합돼 최고출력 963마력, 최대토크 91.8kg·m의 강력한 주행 능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3초 이내에 시속 100km에 도달하며, 200km/h는 7초 이하, 300km/h는 15초 이내에 도달한다. 여기에 탄소섬유와 케블라(방탄조끼 소재)를 사용해 차체 무게는 줄이고 비틀림 강성은 높였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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