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 ‘제45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농약잔류분과 회의에 참석해 비름나물 등 국내 재배 농산물 25종이 국제식품분류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국제식품분류에 등재되면 기존 잔류농약 불검출 수준보다 완화된 CODEX의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적용받게 돼 국내 농산물 수출이 더욱 쉬워질 전망이다.
이번에 등재된 국내 재배 농산물은 △비름나물, 고춧잎, 아욱잎, 콩잎, 파드득나물, 씀바귀, 둥글레 잎, 고들빼기, 원추리 어린잎, 보리순, 얼갈이 배추, 고추냉이잎, 호박잎 등 엽채류 13종과 △고구마 줄기, 토란 줄기, 독활, 두릅, 음나무순, 미나리 등 엽경채류 6종 △ 칡, 더덕, 도라지, 참마, 천마, 올
이와 함께 이번 회의에서 인삼농축액에 대한 농약잔류허용기준이 신설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회의 성과를 통해 국내산 농산물을 세계에 알리고 수출 장벽이 낮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헬스 편집부 [mkhealth@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