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청기 제조 및 유통 업체 김정현 딜라이트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사절단으로 중국을 방문하게 됐다.
27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인 71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지난달 미국 방문 때의 51명보다 20명이나 많고, 2008년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방문 때보다 약 2배에 이르는 규모이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사상 최대 규모로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중국의 영향력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사회적 기업으로 유일하게 선정된 딜라이트 보청기는 사회의 난청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업해 기술적 혁신과,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품질을 높이면서도 보청기 가격을 기존 시장가 대비 50~70%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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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트 관계자는 “올해에 유통망 확장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는 것이 계획인 만큼 해외 시장 개척에도 관심이 있다”며 “이번 중국 방문을 계기로 글로벌 경영 행보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