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격 행동장애, 다른 질환과 달라 환자 혼자 진료 결심하기 어렵다…왜?
인격 행동장애 병원 진료 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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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슈팀] 인격 행동장애로 변원 진료를 받는 사람이 매년 1만3천~4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진료 환자 중에는 남성이 여성보다 2배 이상 많았으며 3명 중 2명은 10~30대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조사 결과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따르면 작년 ’인격 및 행동의 장애(질병 코드 F60~69)’로 진료받은 환자는 1만3천28명에 달했다.
진료 인원은 2010년 1만3천667명, 2011년 1만4천11명, 2012년 1만4천50명, 2013년 1만3천360명 등으로 매년 1만3천~1만4천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인격 행동장애 |
인격 및 행동의 장애에는 ’인격장애’와 ’습관 및 충동 장애’, ’성주체성 장애’ 등이 포함된다. 인격장애는 한 개인이 지닌 지속적인 행동 양상과 성격이 현실에서 기능의 장애를 일으키게 되는 성격 이상이다. 지나친 의심이나 냉담함, 공격성 등이 나타난다.
습관 및 충동 장애는 명백한 이성적 동기가 없는 반복적인 행동이 특징이다. 병적 도박, 방화 등의 문제로 나타나기도 한다. 최근 공기총 난사 사건 등으로 인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간헐성 폭발성 장애는 습관 및 충동 장애의 일부로 분류된다.
인격 및 행동장애의 진단은 환자의 병력과
심평원은 "인격 및 행동장애는 환자가 몸이 아파 스스로 병원을 찾는 다른 질환과 달라 환자 혼자 진료를 결심하기 어렵다"며 "주의의 적극적인 치료 권유와 격려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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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