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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내면에는 기록에 대한 욕망이 있다. 우리는 주변에서 다양한 글쓰기의 향연이 벌어지고 있음을 자주 확인한다. 소통을 위한 SNS 글쓰기부터 기획서나 제안서 같은 실용적인 글쓰기, 그리고 주제가 있는 에세이나 자신의 전문 분야를 알려주는 책쓰기까지. 다양해진 기회만큼 일반인의 글쓰기 욕구도 커진 것이 사실인데 정작 글을 쓰는 것이 힘들다는 하소연이 줄을 잇는다.
이러한 때 글쓰기와 책쓰기의 길을 안내해주는 모범서가 출간돼 화제다. 책쓰기 전문코치로 활동 중인 드림트리연구소 정형권소장의 “나를 표현하는 글쓰기, 나를 대신하는 책쓰기(지앤선)”가 바로 그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현장에서 책쓰기를 코칭하면서 경험한 사례와 적절한 예문으로 독자로 하여금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는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 소장은 기관과 단체에서 책쓰기 강의를 하면서 체계적으로 정리할 필요성을 느끼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책으로 정리하였다고 한다. 실제로 이 책에는 다양한 글쓰기의 사례와 책쓰기 활동지를 통해 바로 연습을 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학습코칭 전문가로도 널리 알려진 저자는 책쓰기와 학습을 결합한 융합형 글쓰기를 지향하는‘해외 진출 1호 학습코치’이다. 정소장은 본인이 처음 책을 쓸 때의 경험을 말하며, 책쓰기의 편견과 오해로부터 먼저 벗어날 것을 권한다.
“책을 쓰기도 전에 책에 대해 자신감이 없는 분들이 많아요. 책은 문학적 소질이 있는 사람이 쓸 수 있다고 믿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자신이 가장 잘 아는 부분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글은 실용적인 글입니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문학적 재능이 있어야 책을 쓸 수 있다는 잘못된 믿음에서 벗어나 실용적인 글쓰기를 통해 책을 쓸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과정을 제시하였습니다.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을 참고하여 꾸준히 연습한다면 내 손으로 책 한 권 쓰는 일이 그리 먼 미래의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쉽게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글쓰기 길라잡이로서의 역할과 자신을 브랜딩하는 책쓰기의 깊은 과정까지 이끌어주는 이 책은 디자인 면에서도 눈길을 끈다. 보통 책보다 가볍고 크기도 약간 작아 휴대하기 편하다. 깔끔한 편집으로 눈의 피로감이 적어 내용까지 머릿속에 잘 들어온다.
정 소장은 책을 쓰는 일이 어렵고 낯설기만 한 일반인들을 위
요즘은 기업이나 단체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책쓰기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 저자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