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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만으로 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발견돼 화제입니다.
미국 학술지 플로스원에 발표된 일본 규슈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C.엘라강스라는 선충의 후각을 이용해 손쉽게 암 질환의 유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몸길이 1mm에 지나지 않는 이 선충은 사람보다 10만 배 이상 뛰어난 후각을 갖고 있습니다.
암 환자의 오줌을 선충 위에 떨어뜨리면 무리를 지으며 오줌 주변으로 몰려듭니다. 반면 건강한 사람의 오줌에는 전혀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선충을 이용한 연구 결과 암환자 발견 비율은 95.8%로 혈액을 채취
1회 검사에 드는 비용은 9백 원 정도로 1시간 반 정도면 간단히 암 유무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규슈대학 후각센서 연구개발센터의 한 관계자는 “연령에 관계없이 조기암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젊은 층과 여성 관련 암을 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며 이 발견의 발전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