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도 계산기, 정말 간단 수치만 입력하면 되는 건가.
소아 비만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비만도 계산기가 다이어트의 필수로 떠올랐다.
최근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초고도비만율은 지난 2002년 0.2%에서 2013년 0.5%로 상승해 11년간 2.9배의 증가를 보였다. 초고도비만율 증가 현상은 20~30대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여성의 경우 2002년 대비 2013년에 6.3배 증가했고, 남성은 4.8배 증가했다.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비만도 계산기는 성별, 신장과 체중, 나이만 입력하면 간단하게 비만도를 체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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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해당 기사와 관련없음 |
이 계산으로 나온 BMI 지수가 18.5 이하면 저체중, 18.5~23은 정상, 23~25는 과체중, 25~30은 비만, 30~35는 고도비만, 35 이상은 초고도비만으로 분류된다.
특히 14세 미만 비만 아동의 약 70%가 성인 비만에 걸리는 등 소아 비만에서 성인 비만으로 진행하는 비율이 높아 적극적인 관리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을 비만으로 보는 서구와 달리 우리나라는 BMI 25 이상을 비만으로 여기고 있어 비만율 기준이 더 엄격하지만 소아, 청소년 비만이 심각해지는 상황을 부인하기는 어렵다.
실제로 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국내 소아, 청소년 비만 유병률은 1997년 5.8%에서 2012년 9.6%로 증가했고 교육부가 조사한 초, 중, 고교 비만 학생 비율도 2006년 11.6%에서 2014년 15%로 늘었다.
동국대 일산병원 오상우 교수는 “증가하는 소아, 청소년 비만율은 성인 비만 이환율에 영향을 끼친다. 연세대 의대 예방의학과에 따르면 6개월 영어 비
건보공단은 비만관리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국내외 소아, 청소년 비만 정책사례를 폭넓게 수집해 비만 폐해를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등 소아, 청소년 비만 예방과 관리를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해 실행할 계획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