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이른 유행, 수족구병이 '구제역 친척'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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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족구병 이른 유행/사진=MBN |
영유아들이 걸리기 쉬운 '수족구병'이 때 이른 유행조짐을 보여 주의가 요구됩니다.
수족구병은 여름철 영유아에게 자주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인데 올해는 두 달이나 이르게 찾아왔습니다.
수족구병이 최근까지 농민들을 시름에 빠뜨린 구제역과 친척과도 같은 병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두 병이 '친척 병'인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병이 생기는 부위가 비슷합니다.
수족구병은 순우리말로 손발입병, 영어로 Hand-Foot-and-Mouse Disease이고 구제역은 입발굽병, Foot-and-Mouse Disease입니다.
구제역이 소, 돼지 등의 발굽에 생기는 병인데 이들의 발굽이 사람에게는 손발에 해당하므로 결국은 같은 부위에 생기는 병입니다.
둘 다 피코르나바이러스 계열의 바이러스에게서 옮기는 것도 같습니다.
피코르나바이러스는 한 줄 사슬의 극히 작은 RNA바이러스들을 가리킵니다.
유행 시기도 엇비슷 합니다.
구제역은 겨울 또는 초여름에 주로 유행하고 수족구병은 여름철에 유행합니다.
수족구병에 걸리면 체온이 약간 오르고 입안이 헐며 입 언저리와 손, 발에 물집이 생기거나 벌겋게 부어오릅니다.
대부분 가볍게 앓고 끝나지만 증세가 심하면 무균성 수막염이나 뇌염 등이
수족구병 예방수칙은 외출 전후, 배변 후, 식사 전후, 아기기저귀 교체 전후 손씻기 또는 아이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을 깨끗이 관리 하는 것 입니다.
수족구병 의심 시 다름 사람과 접촉을 피하고 병원에 가고 환자배설물이 묻은 옷 등을 철저한히 세탁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