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웰빙이 중요한 코드로 자리잡으며 사시사철 즐길 수 있는 보양식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보양식의 계절인 여름을 지나 완연한 가을에 접어들었음에도 이는 마찬가지다. 그 중에서도 추어탕의 인기는 보양식이 필요한 특정 시기를 넘어 사계절 웰빙 건강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추어탕은 원래 초가을부터 그 특유의 맛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가을식품으로 손꼽혀왔다. 미꾸라지를 뼈, 내장 등을 버리지 않고 통째로 삶아 그 국물에 건지를 넣고 끓이므로 단백질과 칼슘, 무기질 등 영양 손실이 전혀 없이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어 여름 더위로 고생한 몸을 단번에 추스려 줄 수 있다. 여기에 비타민 A, B, D가 많아 정력을 돋워주고 피부도 탄력 있게 가꿔줘 여성들에게도 인기다.
최근에는 이러한 추어탕이 건강을 우선시해 찾던 음식에서 벗어나 맛으로도 찾는 별미식품으로써 가족단위 외식으로도 많이 찾고 있다. 특히 갈아 만들었는지, 통으로 끓였는지로만 나뉘어지던 단순한 메뉴구성에서 벗어나 부재료를 활용해 다양한 메뉴로 확대하고, 추어(미꾸라지) 요리도 다변화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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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어탕 전문 브랜드 진송추어탕(http://www.jinsong.co.kr) 관계자에 따르면 “추어탕이 대중화되고 저변이 확대되면서 추어탕을 즐기는 연령도 다양화되고 있어 이런 추세에 따라 메뉴도 새로이 개발, 공개하고 있다”며 “본사와 가맹점들의 전반적인 매출 흐름을 봐도 일년 내내 상향 평준화되며 추어탕은 가을에만 먹는 보양식이라는 편견이 깨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실제 진송추어탕은 정통 추어탕과 통추어탕 외에 인삼추어탕, 얼큰이추어탕, 추어통전골, 추어전골 등 다양한 추어탕 메뉴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으며, 추어돈까스, 추어튀김, 만두 등 사이드메뉴도 준비하며 어린 층들도 함께 할 수 있는 외식공간으로 바꿔가고 있다.
이번 명절연휴에는 기름진 잔치명절음식에 질렸다면 추어탕 한 그릇으로 몸의 건강균형을 맞춰봄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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