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장독대가 무려 2천여 개?! 그 속에 든 매실 명인의 비밀은?
8일 MBN '알토란'에서는 홍쌍리 명인의 장독대를 둘러보며 매실의 효능을 알아봤습니다.
홍쌍리 명인의 자랑 장독대로 향하는 MC와 패널들이 드디어 매화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정성스레 가꾼 명인의 장독대를 보기 위해 매화마을을 찾는 사람들이 평소에도 많다고 하는데요.
약 2천개가 넘는 장독들이 줄지어 서 있는곳, 지금의 홍쌍리 명인을 만들어준 이 장독에는 과연 무엇이 들어 있을까요?
셀수도 없을 만큼 엄청난 장독들.
이상문 문화재감정위원은 "여기 팔도 장독이 다 있네요."라고 말을 꺼냈습니다.
그리고 "경상도 장독은 키가 크고 밑바닥과 입구가 좁고 전라도 장독은 넉넉하고 둥근 모양이며 뚜껑의 깊이가 깊다."며 최소한 여기 있는 옹기들은 50년 이상 된 장독이라고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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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오래된 장독에 장을 담그는 이유가 있을까요?
강순의 명인은 "요즘 장독에 장을 담근것과 예전 장독에 장을 담근건 맛이 다르다. 오래 돼야 발효의 맛을 더 살릴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어 사시사철 닦고 정성을 들여야 하는 옹기에는 하나하나 관리하는 아낙네의 마음이 서려 있다고 전합니다.
MC 왕종근은 "장독은 아낙네의 발자국 소리를 들으며 성숙되 간다라는 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많은 항아리 속엔 뭐가 들었을까요?
뚜껑 열어보니 물이 들어 있습니다. 이건 바로 명인의 50년비법이 그대로 녹아 잇는 매실청입니다.
매실의 맛이 깊어진 매실청. 1년 동안 발효 시킨 후 매실은 건져내는 것이 명인의 기법입니다.
MC와 패널들은 매실청을 희석한 매실차를 마십니다.
강순의 명인은 "시고 달고 향이 좋다."고 말했고 MC 왕종근은 입을 떼지 않고 벌컥벌컥 마셨습니다.
이경제 멘토는 매실은 "살균, 해독작용이 뛰어나
또한 평소에 "신 것들을 잘 못먹는데도 진짜 맛있다."고 말했고 강순의 명인은 "보약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