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화재, 미아역 철로에서 때 아닌 불? “원인파악”

지하철 4호선 화재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6일 새벽 2시쯤 서울 지하철 4호선 미아역과 수유역 사이 철로에서 불이 났다. 이에 한동안 4호선 당고개역에서 성신대역까지 10개 역 구간의 지하철 운행이 이뤄지지 않았다.

불은 선로 청소 작업을 하던 차에서 난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른 시간이라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화재가 난 곳이 어두운 지하 터널이다 보니, 시야 확보가 어려워 소방당국이 불길을 잡는 데 3시간 가까이 걸렸다. 불이 완전히 진화된 뒤에도 연기와 유독가스때문에 지하철 출입이 통제됐다.

↑ 지하철 4호선 화재, 미아역 철로에서 때 아닌 불? “원인파악”

이 화재로 4호선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으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메트로 측은 철로에 남아있는 연기 제거 작업과 승강장 시설 피해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레일 청소차량의 엔진이 과열돼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했다.

지하철 4호선 화재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