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트리 증후군, 크리스마스 데이트 룩 살펴보니? '오호~'
![]() |
↑ 크리스마스 트리 증후군/사진=김연정 SNS |
'크리스마스 트리 증후군'과 함께 크리스마스 데이트 룩이 덩달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남자친구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크리스마스 데이트룩을 소개합니다.
먼저 눈처럼 하얀 화이트 룩은 누구나 잘 어울릴 수 있어 인기입니다.
화이트는 눈에 띄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기 때문에 여성스러운 매력을 배가시킵니다.
패턴이나 소재가 다른 화이트 아이템을 매치하거나 원색의 구두나 가방으로 분위기를 중화시킨다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사랑스러운 화이트 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라면 산타가 떠오르는 '레드'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레드는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부터 섹시한 느낌까지 갖고 있기 때문에 단번에 시선을 끌 수 있는 매력적인 색깔입니다.
빨간 머플러나 스카프 등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자아내며 단조로운 패션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선명한 레드 컬러가 부담스럽다면 채도가 낮은 버건디 컬러의 가방 등 액세서리를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레드와 함께 크리마스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초록색, 그린 컬러입니다.
그린은 활기차 보이기도 하지만 여성스러운 매력도 갖고 있습니다.
초록색이 부담스럽다면 그린과 잘 어울리는 블랙과 브라운 컬러를 매치해 우아한 여성미를 뽐내도 좋습니다.
한편 크리스마스 시즌만 되면 감기에 걸린 것도 아닌데 기침을 하거나 콧물이 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물론 날씨가 추워서이기도 하지만 크리스마스 트리가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전해졌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품의 먼지와 곰팡이가 기침과 코막힘,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천식을 유발한다는 것.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뉴욕주립대 업스테이트 의대 로렌스 커랜드스키 박사 연구팀이 지난 2011년 발표한 연구결과를 인용해 크리스마스 트리가 여러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며 '크리스마스 트리 증후군'에 대해 다시 한 번 소개했습니다.
당시 연구팀은 크리스마스 트리로 사용되는 소나무 23그루의 샘플을 채취해 껍질과 침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소나무에서는 53가지의 다양한 곰팡이가 발견됐으며 이중 70%가 기침, 콧물, 천식, 발작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인공 트리도 살아있는 나무 만큼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우선 먼지가 기침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사용했던 나무나 장식품을 그대로 사용할 경우 그 속에 쌓여있던 먼지를 그대로 우리가 마시게 되기 때문에 트리를 설치하기 전 밖으로 들고나가 깨끗하게 닦아야 합니다.
또한 인형이나 양말 같이 폭신폭신한 장식품들은 미세한 먼지라도 없애기 위해 하루 정도 냉동보관 한 뒤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리 알레르기 클리닉의 아드리안 모리스 박사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알레르기를 유발하고 심할 경우 천식까지 일으킬 수 있
이어 "트리는 물론 향기가 나는 양초 등 크리스마스 장식품들이 천식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