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높아진 농도에 필요한 '천연 해독제'…4가지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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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사진=온라인커뮤니티 |
한파가 물러간 이후 기온이 오르고 대기 흐름이 다소 정체된 탓에 미세먼지 농도가 약간 높아져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세먼지를 해독하는 천연 해독제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미세먼지 해독제는 해조류입니다.
다시마와 미역, 파래, 톳, 매생이 등 해조류는 체내에 쌓인 나쁜 물질을 흡착시켜 배출해 유해 중금속이 흡수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특히 식이섬유인 '알긴산'이 풍부해 몸속에 쌓일 수 있는 미세먼지와 중금속 등을 밖으로 빼내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 번째 미세먼지 해독제는 미나리입니다.
미나리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채소로,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산성화된 우리 몸을 중화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세 번째 미세먼지 해독제는 귤입니다.
비타민C가 풍부한 귤은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며 감기 예방에 좋습니다. 또한 기침을 삭이는 데도 좋고, 미세먼지 속 세균이 활성화되지 못하게 막아줍니다.
네 번째 미세먼지 해독제는 배입니다.
배에 들어있는 '루테올린'이라는 성분이 가래나 기침을 줄여 주는 데다, 차가운 겨울바람에 걸린 감기에도 좋습니다. 또한 배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미세먼지를 잡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한편 27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와 강원, 충남, 전북, 부산, 경남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과 충북, 경북, 전남, 제주는 '보통'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한 지역은 없습니다.
'나쁨' 수준은 장시간 무리한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고, '매우 나쁨'은 실외활동 자제가 권고되며, '보통'의 경우 호흡기 질환자는 유의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미세먼지는 입자 크기(지름)가 1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이하인 먼지이며, 초미세먼지는 입자 크기가 그보다도 훨씬 작은 2.5㎛ 이하의 먼지입니다.
송창근 과학원 통합대기질예보센터장은 "현재 농도가 전반적으로 심각한 편은 아니며, 내일 오후부터 북
송 센터장은 "겨울의 경우 추웠다가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오염물질이 증가해 하루 이틀 가량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나빠지는 패턴이 반복된다"며 "당분간 그런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