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하에 먹는 음식, 쑥과 멥쌀가루를 버무린 쑥버무리 ‘맛도 영향도 최고’

입하에 먹는 음식은 무엇일까?

입하는 24절기 중 일곱 번째 절기에 속한다. 양력으로 5월6일 무렵이고 음력으로 4월에 들었으며, 태양의 황경이 45도에 이르렀을 때를 말한다.

입하는 곡우와 소만 사이에 들어 여름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절후이다. ‘보리가 익을 무렵의 서늘한 날씨’라는 뜻으로 맥량 혹은 맥추라고도 불리며, ‘초여름’이란 뜻으로 맹하, 초하, 괴하, 유하라고도 부른다.

입하의 먹는 음식으로는 쑥버무리가 있다. 입하에는 쑥을 이용한 음식을 많이 먹은 것에서 유래됐다. 쑥버무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멥쌀가루 100g, 쑥 30g, 설탕 10g, 소금 5g, 물 50㎖이 필요하다.

만드는 법으로는 쑥을 잎만 떼어내 깨끗이 씻은 다음 체에 건져 물기를 뺀다. 멥쌀가루에 물, 소금, 설탕을 넣은 뒤 체에 내린다.

이것들을 잘 섞은 후 김이 오른 찜기에 베보자기를 깔고20분간 쪄내면 된다.

쑥은 비타민과 철분, 칼슘이 많은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이다. 비타민 A와 C가 들어 있어 건조한 피부나 호흡기질환, 알레르기질환에 효과가 있다.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