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풍 영향으로 성큼 다가온 '초여름 날씨'…일교차 클 것
↑ 초여름 날씨/사진=기상청 |
오늘(18일) 낮 최고 기온이 22∼29도로 평년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남 광주 31.1도를 기록하고 있고, 진주 31.0도, 고창 30.0도, 경북 상주 31.9도, 경기 수원 30.3도, 서울 29.5도를 나타냈습니다.
기상청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고, 일부 지역에서는 5월 중순 최고기온의 순위가 경신된 곳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때 이른 더운 날씨가 나타나는 것은 우리나라 남해상에 고기압이 위치한 데다, 더운 바람 특성을 갖고 있는 남서풍이 불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기압의 경우에는 맑은 날씨를 동반합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 강한 일사량이 쏟아지고 있는 영향으로 기온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같은 초여름 날씨는 23일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그렇지만 일교차가 클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감기를 조심해야 합니다.
김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