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MBN 천기누설 특별전이 지난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가운데 많은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MBN 천기누설 특별전’은 6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행사이다. 쉽게 접하는 다양한 식품 속에 숨어 있는 효능을 찾아 100세 시대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알려주는 정보의 장이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2·30대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다. 행사장에 참여한 노현우(28)씨는 “웰빙시대에 사는 세대로서 젊을 적부터 건강을 챙겨야 100세까지 산다는 신념이 있다”며 “평소 눈이 좋지 않기도 하고 부모님의 건강도 챙겨야 한단 마음으로 행사장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천기누설 특별전에는 평소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채소나 과일, 약재 등 밥상 위 건강을 책임지는 먹거리들로 가득하다. 또, 차나 음료를 만들어서 나누어주고 재료들을 이용해 건강을 위한 웰빙 시연회도 펼쳐졌다.
건강 키워드에는 발효도 빼먹을 수 없다. 발효를 이용한 저염식 장아찌를 선보이는 업체에는 사람들로 인산인해였다. ‘후남이네 짜지않은 장아찌(이하 후남이네)“는 천연재료와 한방약재를 이용해 만든 채수간장으로 각종 채소를 발효시킨 웰빙푸드다. 초석잠, 무청, 새송이버섯, 돼지감자 등 다앙한 채소들을 발효한 제품군으로 가득했다.
후남이네 부스 앞에는 관람객으로부터 대파와 우엉, 무청장아찌로 만든 수제 김밥이 큰 호응을 이끌고 있었다. 시식을 한 직장인 여인택(25)씨도 “채소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다 장아찌가 짜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맛이 있고 꼭 고기만 찾을 필요 없을 것 같다”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후남이네 김후남 대표는 “절임을 이용한 장아찌와 달리 발효를 했기에 염도가 2배 이상 낮고 좋은 식감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많은 전시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홍삼도 요즘 발효열풍이 분다. 홍삼을 소화시키는 미생물이 한국인의 1/3이 장내에 존재하지 않아 흡수가 어렵다는 단점이 알려지면서부터다. 이를 해결코자 흡수율을 높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데 미생물 발효가 해결점으로
[ 매경헬스 김충식 기자 ] [ mkludacris@mkhealth.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