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미원 109.5㎜ 호우경보…괴산·진천·증평에 호우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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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우주의보/사진=연합뉴스 |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4일 청주 강수량이 85㎜ 기록하는 등 충북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청주기상지청은 전날 밤부터 내린 비는 오전 8시 현재 청주 미원 109.5㎜, 괴산 77㎜, 단양 60㎜, 증평 51㎜, 보은 37㎜, 음성 30㎜, 진천 28.5㎜ 등입니다.
이날 오전 7시 40분을 기해 청주에 호우 경보를 내렸습니다.
호우 경보는 6시간 강수량이 110㎜(주의보 70㎜), 12시간 강수량이 180㎜ 이상(주의보 110㎜)일 경우 발효됩니다.
앞서 오전 6시를 기해 괴산·진천·증평에 호우주의보를 발효된 데 이어 오전 7시에 충주·제천·음성·단양 지역까지 확대된 상태입니다.
청주기상지청은 5일 자정까지 50∼100㎜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시간당 30㎜의 강한 비와 함께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청주 무심천 수위가 이날 오전 5시 20분께 통제선(70㎝)을 넘으면서 하상도로 전 구간이 통제됐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화한 가운데 앞으로도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으니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중부 지역 장맛비는 7일까
4일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옥천 26도, 괴산·음성·보은 25도, 제천 24도 등 24∼26도로 전날과 비슷하겠습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장마전선 위치에 따라 강수 구역과 강도 변화가 크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