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달콤한 휴가 뒤, 어김없이 휴가 후유증이 찾아온다. 재충전을 위해 떠난 휴가이기에 건강하게 돌아오는 것도 중요한데 오히려 몸과 마음이 지쳐서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직장인 5명 중 3명이 겪는 휴가 후유증. 어떻게 극복해야할까?
◆ 가벼운 운동으로 피로 회복하기
휴가 중 지친 몸으로 인해 휴가 복귀 후에는 피로감이 찾아온다. 하지만 피곤하다고 수면 시간을 늘리거나 몸을 움츠리면 오히려 몸은 더 피곤해진다.
특히 휴가 중에는 보통 건강관리에 소홀해 지기 쉬워 휴가 후 일상생활로 복귀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출근하는 날 아침, 밀려오는 피로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아침에 가벼운 맨손체조를 하고 직장에서도 2~3시간마다 스트레칭을 통해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킨다.
가벼운 운동은 몸의 대사를 증진시키고 뇌를 깨워 활력을 돋게 한다. 점심시간에 가볍게 산책을 하는 것이 후유증을 막고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 후유증 극복 '수면 패턴'부터 잡아라
휴가 후유증은 몸의 곳곳에서 다양하게 나타난다. 쉽게 지치는 바람에 입맛이 차츰 없어진다. 직장인들은 복귀 후 집중력이 급격하게 낮아져 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다.
휴가 중에는 보통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늦어지면서 야식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인체 내 다른 장기들과 마찬가지로 위도 밤에는 활동을 줄이고 에너지를 축적하려고 한다. 이 과정에서 늦은 밤에 먹는 음식의 열량은 소비되지 않은 상태로 위에 남게 돼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수면 장애로 이어진다.
대개는 일주일 정도 지났을 때 증상이 사라진다. 하지만 야근 등 체력소모가 많고, 스트레스 지수가 높으면 회복이 늦어질 수 있다. 지나친 수면장애에 시달릴 때에도 증상은 쉽게 나아지지 않는다.
후유증에서 벗어나려면 '수면 정상화'부터 시작해야 한다. 산산이 조각난 내 몸의 생체리듬을 되돌리려면 '잠'부터 잡아야 한다. 제 시각에 잠들어 제 시각에 기상하는 연습, 한 번 잘때 충분하게 숙면을 취하는 연습이 익숙해져야 연휴 이전의 생활 패턴도 가능해진다. 수면 패턴이 제자리를 잡으면, 식사 패턴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된다.
◆ 균형 잡힌 식생활로 영양 상태 되돌리기
휴가 기간에는 불규칙하게 식사를 하거나 인스턴트 식품을 즐기는 경우가 많다. 영양 불균형 상태가 되기 쉽다는 것이다. 특히 휴가 중에는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를 잘 느끼지 못한다. 이 영양불균형이 면역력을 떨어뜨려 휴가 복귀 후 위장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영양불균형을 막기 위해 휴가 복귀 후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이 위장에 부담이 되지 않는다. 과다한 육류섭취나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과식이나 폭식도 자제해야 한다.
식사는 생선과 육류 등 고단백 음식과 함께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먹는 것이 피로 회복과 체중조절에 도움이 된다. 수면을 방해하는 카페인 음료 등은 피하도록 한다.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로 회복에 좋은 채소즙이나 포도, 자몽 등의 생과일 주스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피로회복과
[ 김충식 기자 ] [ mkludacris@mkhealth.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