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노벨경제학상의 유력한 수상자로 거시경제학자들이 거론되고 있다.
매년 노벨상 수상자를 예측하고 있는 영국 톰슨로이터의 분석에 따르면 경제학 중에서 주류로 분류되는 거시경제학자들이 올해 수상자가 될 확률이 높다. 이에 따라 외신들은 연구기관 등의 분석을 바탕으로 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 가능성이 높은 학자들을 총 4명으로 간추렸다.
첫 번째 유력 후보는 미국 MIT 경제학과 교수인 올리비에 블랑샤르(67)다. 그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세계통화기금(IMF)의 수석이코노미스트로 활동했으며, 퇴임 이후 워싱턴DC에 위치한 피터슨 국제연구소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샤르의 주요 연구는 ‘독점적 경쟁시장이 총수요에 미치는 영향’ ‘총수요와 총공급 충격에 대한 동태적 반응’ 등 거시경제학 연구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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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후보는 미국 하버드대학교 경제학 교수인 마크 멜리츠(48)다. 국제 경제학과 무역학에 두각을 보이는 멜리츠는 대표적인 보수적 경제학자로 불린다. 멜리츠는 자유무역주의에 부정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다. 그는 주로 자유무역주의가 어떻게 약한 기업들을 파괴시키고 승자들을 번성케 하는지 등을 연구했다.
마지막 유력 후보는 세계은행의 새로운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폴 로머(60)다. 그는 경제체제 내에서
한편 스웨덴 학술원은 10일 오전 11시45분(현지시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를 발표한다. 한국시간으로는 10일 오후 6시45분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