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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상 성능 강화된 아이콘 스펙트럴 CT_간 영상 스펙트럴 데이터 분석 장면 |
헬스 테크놀로지 기업 로열 필립스(Royal Phillips, 필립스)는 오는 26일(미국 현지시각)부터 내달 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제103회 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Meeting, RSNA2017)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필립스는 이번 학회에서 'No Silos, No Limits'란 전시 주제로 디지털 영상진단 솔루션 및 빅데이터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소개할 예정이다.
로버트 카셀라(Robert Cascella) 필립스 진단 및 치료 사업 부문 CEO는 "가치 기반의 헬스케어가 중요해지면서 영상의학계에서는 점차 더 많은 환자 맞춤형 모델과 풍부한 연구 사례를 필요로 할 것"이라며 "필립스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영상의학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통합적인 솔루션 개발에 매진, 의료진이 한 번에 정확한 진단을 내리도록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기 진단과 정밀 치료를 향한 보다 발전된 영상의학 솔루션
필립스는 이번 RSNA에서 MR 특수영상 기법 APT(Amide Proton Transfer)를 공개한다. 이 기법은 뇌종양의 단백질 함량과 pH(산성도)를 측정, 기존 촬영 기법으로는 알기 어려운 뇌종양 재발 및 전이를 예측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척추, 근골격, 심장 등 모든 부위에서 30% 더 빠르게 고품질 영상을 얻을 수 있는 'Compressed SENSE' 기술도 선보인다.
임상 성능이 한층 강화된 아이콘 스펙트럴 CT(IQon Spectral CT)도 공개한다. 이 장비는 기존 CT와 같은 촬영 방법으로 스캔하여 일반 CT 데이터와 인체 내부 조직의 구성 물질 정보를 담은 스펙트럴 데이터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사전에 계획하지 않아도 CT 촬영 후 필요에 따라 데이터를 불러와 스펙트럴 영상 정보를 분석할 수 있다.
초음파 부문에서는 고품질의 혈류 영상을 제공하는 마이크로 플로우 영상(Micro Flow Imaging) 기법, 유방 초음파 검사 시 의료진의 신속한 진단을 돕는 해부학적 인텔리전스(Anatomical Intelligence) 기능을 소개한다. 아울러 퓨어웨이브 리니어 트랜스듀서 eL18-4(PureWave Linear Transducer eL18-4)도 처음 선보인다.
◆가치 기반 헬스케어 실현 위해 빅데이터 활용한 영상의학 솔루션 제시
이번 RSNA에서는 필립스의 서버형 영상 데이터 분석 솔루션 인텔리스페이스 포털 (IntelliSpace Portal, ISP)의 최신 버전인 ISP 10도 첫 선을 보인다. ISP는 여러 영상진단장비 정보를 수집해 병변을 종합적이고 효율적으로 검토 및 추적 분석하도록 한다. △Multi Modality, △Multi Access, △Multi Vendor, △Multi Site가 강점이며 풍부한 소프트웨어 및 뛰어난 호환성도 주목할 만 하다.
버전 10은 6개 애플리케이션이 새롭게 추가되고 기존 6개 기능이 향상됐다. 덕분에 복잡한 케이스를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정확하게 분석하도록 돕는다. 특히 한층 강화된 3D 모델링(3D Modeling) 기능은 장기 및 특정 부위를 3D 영상으로 구현, 별도 소프트웨어 없이도 ISP 상에서 3D 프린터로 출력할 수 있다. 실제와 같은 3D 모형으로 병변을 분석할 수 있어 다각적인 진단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데이터 기반의 알고리즘이 강화돼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영상 데이터 관리도 이룰 수 있다.
한편, 필립스는 글로벌 음성 인식 솔루션 기업인 뉘앙스 커뮤니케이션(Nuance Communications)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하고 표준화된 영
원진재 매경헬스 기자 [ wjj12@mkhealth.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