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미세먼지 '보통' 회복…'안심하고 해넘이 보세요'
31일 오후 서울에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서울시 대기환경정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서울 전역에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모두 '보통' 수준으로 관측됐습니다.
1시간 전인 오후 1시까지는 강동구·광진구·동대문구·서초구·성동구·송파구·영등포구·은평구·중랑구에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었으나, 대기가 원활하게 확산하면서 모두 '보통' 수준으로 바뀌었습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상되는 권역은 경기 북부뿐이고, 나머지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중부지방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임에 따라 수도권과 인천에서는 세밑 해넘이를 제대로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충청·호남·경남은 미세먼지 농도가 오후 중에 '나쁨' 수준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습니다. 늦은 오후께 북서기류와 함께 황사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합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일 경우 어린이나 노약자 ·환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하고, 부득이하게 야외활동을 할 경우 건강한 성인이어도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서울에는 전날 오전 11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가 21시간 만인 이날 오전 8시 해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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