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남 밀양 얼음골에선 주먹만한 얼음 기둥이 관측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경남 밀양 재약산 해발 600m, 불볕더위에 바깥 온도는 36도를 넘어섰지만 밀양 명소이자 천연기념물 224호인 얼음골바위 사이로 바위 틈에서는 에어컨을 틀어놓은 것처럼 차가운 자연 바람이 나옵니다. 바위 안쪽 온도를 재본 결과 서늘한 가을 기온인 9.2도를 기록했습니다.
밀양시와 주민들에게 따르면 얼음골은 보통 장마철인 6,7월이면 다 녹아 없어지지만 올해는 비가 많이 오지 않아 더 꽁꽁 얼어붙은 채 남아있습니다.
얼음골의 특이한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에는
한편, 밀양 얼음골은 '밀양의 신비'라고 불리며 색다른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