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원 비 오후에 그쳐…밤부터 충청·호남 폭우

↑ 오늘 날씨 /사진=MBN

목요일인 오늘(3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와 강원도에 내리는 비는 오후에 대부분 그쳤다가, 내일 새벽부터 다시 시작되겠습니다.

충청도와 전라도에 오늘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므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강수량은 충청도·전라도에 50∼100㎜, 수도권과 강원 영서·경상도·제주도 산지에 30∼80㎜,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와 강원 영동·울릉도·독도에 10∼40㎜로 예보됐습니다.

충청도·전라도에 비가 많이 내리는 곳에는 최대 150㎜ 이상도 내릴 전망이므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대비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기온은 강수로 인해 평년 수준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오전 5시 기준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3도, 수원 25.1도, 춘천 22.2도, 강릉 24도, 청주 24.7도, 대전 24.7도, 전주 25.1도, 광주 25도, 제주 26.4도, 대구 25.2도, 부산 25.5도, 울산 25.2도, 창원 24.9도 등입니다.

다만 제주도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며, 내일까지 매우 덥겠습니다.

해안과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강하겠고, 내륙에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겠습니다.

남해와 동해 상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겠으며, 전 해상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돌풍이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1.0∼2.5ｍ,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1.0∼2.0ｍ로 일겠습니다.

천문조에 따라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므로,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밀물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