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수많은 다이어트 방법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 중 짧은 시간 내에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기 위해 단식, 약물 의존 등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해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고, 비싼 비용을 들이는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렇게 무분별한 다이어트 방법이 넘치는 시장에서 기본에만 충실해도 충분히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건강전도사 아놀드 홍과 건강∙의료 전문 미디어 매경헬스가 함께하는 ‘100일간의 약속’은 맨손운동, 식단관리, 이 두 가지를 철저히 지키면서 100일동안 몸의 변화를 직접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100일간의 약속 32기는 서류심사, 현장 오디션을 통해 다이어트가 절실한 24명을 선발해 무료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32기는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을 통해 우리 몸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100일간 총 3번의 건강검진을 진행합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이하 건협 동부지부)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건강검진은 혈액검사, 복부비만CT, 동맥경화검사 등을 통해 30일마다 어떤 변화가 있는지 비교할 예정입니다. 지난 10월 진행된 1차 건강검진에서(다이어트 30일 경과) 12명의 변화를 확인한 결과, 총 감량 체중 60kg, 허리둘레 89.4cm감소, 체비방율 62.4% 감소하는 등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놀드홍은 “10년간 100일간의 약속을 진행하면서 참가자들의 겉모습 변화는 많이 봐왔지만 콜레스테롤 수치, 복부지방 등 몸 속 건강도 정말 좋아졌는지 궁금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서 좋고, 그 어느 기수보다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합니다”고 말했습니다.
건강검진을 후원하는 건협 동부지부 박정범 원장은 “비만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국민 건강증진과 사회적 부담금 절감을 위해서라도 국가와 관련 기관에서 이러한 비만 관리 프로그램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후원하게 되었습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100일간의 약속’ 32기는 12월 17일 종료되며, 다음 기수는 2019년 2월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서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