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앞으로 예비군 훈련 시간이 늘어나는 대신 일당이 최대 10만 원까지 지급됩니다.
현재 5주인 육군의 신병 훈련 기간도 늘어납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육군이 예비군 전력 강화를 위해 훈련 시간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현재 300만 명 수준인 예비군 병력이 10년 뒤에는 절반인 185만 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훈련 강도를 높여야 한다는 게 육군의 입장입니다.
동원훈련 입소기간은 현재 2박 3일에서 2016년부터 3박 4일로, 2020년부터는 4박 5일로 늘어납니다.
5~6년차 예비군의 훈련 시간도 연간 36시간으로 늘어납니다.
대신 훈련 보상비를 내년부터 인상해 2020년에는 하루 최대 10만 원이 예비군에게 지급됩니다.
지금은 동원훈련의 경우 5천 원, 향방훈련의 경우 하루 9천 원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육군은 또 전시에 전방 주요 부대에 동원되는
'핵심동원 예비군'을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핵심동원 예비군은 평소에 주기적으로 훈련을 받는 대신 일반 예비군보다 더 많은 보상을 받게 됩니다.
한편, 현재 5주인 육군의 신병 교육 기간이 내년부터 8주로 늘어납니다.
훈련병은 육군 훈련소나 각 사단 신병교육대에서 5주 동안 기본 교육을 받고, 자신이 배치될 사단에서 추가로 3주의 교육을 더 받게 됩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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