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정거래와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러한 정책을 통해 작지만 강한 기업, 이른바 '스몰 자이언츠'가 많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정부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이 공개됐습니다.
공정거래 질서 확립과 중소기업 사업 영역 보호, 중소기업 자생력 강화 지원, 지속적인 추진점검 체계 구축 등 4대 전략 아래 15개 정책과제가 담겼습니다.
정부는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이행을 시스템화하기 위해 청와대 경제수석을 책임자로 하는 범부처 차원의 동반성장 추진 점검반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점검반에서는 매월 동반성장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정책을 조정하게 됩니다.
또 업종별, 분야별로 정책 추진상황을 점검해 분기마다 대통령이 국민경제대책회의에 보고하게 됩니다.
이 대통령은 건강한 기업 윤리에 바탕한 자발적인 기업 문화 개선을 주문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정부가 주도해서 협력시킨다는 것은 해서도 안 되지만 그렇게 해서는 효과가 없다고 봅니다."
또 자발적인 동반성장이 확산한다면 "독일의 히든챔피언과 일본의 장수기업의 장점을 접목한 글로벌 중소기업 '스몰 자이언츠'가 대거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 "이 대통령은 대기업 최고경영자들이 10년에 한 번이라도 진정성을 갖고 납품업체들을 만났다면 동반성장을 위해 정부가 나서는 일도 없었을 것이라며 기업들의 자발적인 실천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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