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청와대의 오만한 발언"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이 '박지원 원내대표가 국익을 훼손하는 이적 행위를 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민주당은 "청와대의 오만한 발언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전현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박지원 원내대표의 발언은 사실에 부합한다"며 "동북아 외교균형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이명박 대통령이 힘써주기를 바라는 충정에서 언급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박지원 원내대표의 발언을 놓고 이적행위라 하는 것은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면 모두 적으로 간주하겠다는 선전포고나 마찬가지"라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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