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카페 창업을 계획하는 분들 많으시죠? 창업 전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 차별화된 인테리어일 텐데요.
이러한 예비 창업자들의 벤치마킹 코스로 꼽히는 한 카페거리가 있습니다.
황수경 리포터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은은한 가로등 불빛과 가로수, 이색적인 카페들이 하나로 어우러진 거리.
가을밤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용인시의 한 카페거리인데요.
카페 곳곳에는 젊은 연인들이 넘쳐납니다.
▶ 인터뷰 : 심창훈 / 손님
- "카페들이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놨더라고요. 뭐 여러 가지로 음식이나 교통편이나 그런 게 만족스러운 편이어서 자주 오게 됐습니다"
▶ 스탠딩 : 황수경 / 리포터
- "유럽에 온 듯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카페거리입니다. 밤이 되면 더욱 운치를 더하는데요. 이 거리는 지난해부터 독특한 인테리어의 카페들이 하나 둘 생겨나면서 용인시의 명물거리가 되었습니다."
갤러리를 연상케 하는 이 카페는 특히 이국적인 인테리어로 눈길을 끕니다.
직접 디자인해 제작한 의자와 테이블, 세 가지를 넘지 않는 색채의 조화, 또 프랑스에서 직접 공수해온 조명등과 소품으로 장식해 분위기를 더했는데요.
이곳의 개성 있는 디자인은 일반 손님만이 아니라 예비 창업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혜정 / 프랑스풍 카페 운영
- "굉장히 좀 인상 깊어 하시는 분들도 많고, 실제로 오셔서 소품 같은 것들 어디서 구매했느냐고 물어보시기도 하시고, 그다음에 테이블이나 탁자 같은 것도 얼마면 제작이 가능하냐고 물어보시기도 하시죠. 반응은 좋은 편이에요"
카페 거리의 중심에 자리 잡은 한 북 카페입니다.
1,000여 권의 책이 꽂혀 있는 책장은 카페와 어우러지면서 하나의 멋스러운 인테리어가 되는데요.
책장에는 스테디셀러에서 최근에 발간된 신간까지 갖춰놓았고, 독서와 휴식을 편하게 즐길 수 있어 특히 젊은 손님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 인터뷰 : 이장희 / 손님
- "일단 카페에 책도 있어서 보시면 찾을 수도 있고 공부하는 데 막 음악 때문에 방해되고 그러지는 않아요. 오히려 더 조용한 분위기라고 괜찮은 것 같아요"
집에 온 듯, 편안한 분위기를 표방하는 또 다른 카페.
편안한 좌식 테이블과 일반 테이블까지 다양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이곳 인테리어의 특징인데요.
무엇보다 직접 개발하고 조리한 다양한 메뉴가 이곳만의 장점입니다.
▶ 인터뷰 : 최유란 / 카페운영
- "아임홈 사장님 저희가 진짜 수백 가지는 개발을 했을 거예요. 그래서 거기서 저희가 추리고, 추리고 가장 좋은 메뉴들만 내보였어요. 그다음에는 저희 직원 교육이요. 손님들이 저희는 대부분 단골손님이 충성도가 되게 높으세요"
이처럼 용인시 보정동에는 90여 곳의 개성 넘치는 카페가 한자리에 모여 카페거리가 조성되었습니다.
이 카페들은 서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는 명소를 만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카페를 운영하는 업주들은 카페를 함께 홍보할 수 있는 공동 마케팅 아이디어를 모으며 시너지를 높이고 있는데요.
▶ 인터뷰 : 최혜정 / 프랑스풍 카페 운영
- "여기 보정동에 있는 카페들끼리 여기를 더 사람들한테 알리고 홍보를 해서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더 많이 올 수 있을지를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좋은 점이 더 많은 것 같아요"
▶ 스탠딩 : 황수경 / 리포터
- "카페거리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다양한 운영 전략은 카페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소상공인들의 살아 있는 교과서가 되고 있습니다. MBN 황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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